“양당 정치 불식…통합과 개혁의 정치실현”

바른미래당은 16일 열린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제7대 영암군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이하남 의원(사진)을 영암·무안·신안 지역위원장에 임명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당 발기인 창당준비위원과 중앙위원으로 당이 통합하는 과정에서 탈당하지 않고 있다 바른미래당 전남도당 주승용 위원장의 추천에 따라 이번에 지역위원장에 선임됐다.

이 위원장은 “비록 호남에서 바른미래당의 지지도가 미약하여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할 수도 있지만, 당의 정책과 비전, 지도층 인사들의 미래지향적 리더쉽을 봤을 때 머지않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전국 정당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어 “지역정서에 맞는 정치활동으로 새로운 정치를 향한 군민들의 염원과 눈높이에 맞춰 중도정당을 만들기 위해 힘써 노력하고 동과 서, 낡은 보수와 진보, 좌와 우의 양극단으로 대립하는 거대 양당정치를 불식시키고 대결과 갈등을 해소하여 미래를 위한 통합과 개혁의 정치를 실현하는 것이 바른미래당이 나아갈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세계의 경제적·정치적 흐름 속에서 편가르기식 정치를 종식하고 진정한 화합과 소통이 필요한 때”라며 “바른미래당으로 지역과 군민의 뜻에 따라 정치방향을 바꾸어 모두가 행복하고 만족하는 지역으로 바꿀 때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현재의 소통도 협치도 없는 일방 통행식의 잘못된 관행과 포플리즘적인 현실에 큰 허탈감에 빠진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이 분들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정당이 되도록 힘쓰겠다. 나라와 지역의 밝은 미래를 위해 열정과 꿈이 있으시다면 그 힘과 뜻을 바른미래당과 함께 하자”고 힘주어 말하면서 “많은 분들과 함께 우리당이 꿈꾸고 뜻하는 중도정당, 민생정당이 되도록 힘차게 걸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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