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농협, 6차산업화 본격 시동…지역과 상생발전

영암농협(조합장 박도상)이 운영하는 영암군 농특산물판매센터 ‘기찬장터’가 11일 재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이날 개장식에는 전동평 군수, 박영배 군의장, 박영수 부의장, 황인섭 부군수, 김연일·우승희 도의원, 이하남 박찬종 조정기 김철호 고화자 군의원, 김한남 문화원장, 지역농협 조합장, 영암농협 조합원·작목반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찬장터 재개장을 위해 영암군은 중축 및 개보수 사업비 6억원, 영암농협은 내부 인테리어 와 리모델링비 2억 등 총 8억여원을 투입했다. 

영암농협은 천황사 지구에 110ha의 대단위 메밀단지를 조성해 메밀 산업화에 나서는 등 농업의 6차산업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날 농특산물판매센터 2층에 문은 연 메밀 전문음식점은 메밀국수 등 웰빙음식을 개발해 국립공원 월출산 관광객 유치와 함께 영암의 음식특화에 나설 예정이다. 2층 메밀전문 음식점은 120명의 동시 수용이 가능하다.

또 1층 농특산물판매센터는 달마지쌀을 비롯, 대봉감, 무화과, 황토고구마, 영암도기, 어란 등 영암토종의 농특산물이 진열돼 판매된다. 영암농협은 즉석 제조 및 포퍼먼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영암군 농특산물 판매센터를 관광 상품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도상 조합장은 “농업의 6차산업화와 함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제공으로 영암을 메밀산업 1번지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면서 “영암군특산물 판매홍보 와 관광객 유치로 농촌경제 활성화의 공익적 차원에 중점을 두고 지역민과 농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사업장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