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향교서 유림 등 300여명 참석
“도덕성 회복, 유교정신 문화계승”

영암군은 지난 3월 30일 영암향교 명륜당에서 부군수, 군의장, 도·군의원 및 향교유림과 유도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향교 전교 및 성균관유도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33대 최기욱 전교와 제20대 전민수 유도회장이 임기만료에 따라 이임하고, 제34대 김치성 전교와 제21대 류근홍 성균관유도회장이 취임,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김치성 신임전교는 2016년 영암향교 3대 장의를 역임하고 2012년부터 올해 2월까지 영암향교 경서학원 회장을 맡았다.

또 류근홍 신임 성균관유도회장은 신북면 지회장을 맡아 여성유도회를 결성하는 등 영암지역 내 유교문화의 발전과 보급에 앞장서왔다.

황인섭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유교사상의 계승발전과 선진 군민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하시다 이임하신 최기욱 전교님과 전민수 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아울러 앞으로 영암향교와 유도회 발전을 위해 수고해 주실 김치성 전교님과 류근홍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역의 큰 어른으로서, 군민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전통문화 계승과 경로효친 등 전통미덕 정신을 굳건히 정립해 나갈 수 있도록 잘 지도하고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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