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희 도의원, 관련 조례 발의

전남의 자랑스런 고대문화인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을 발굴ㆍ복원ㆍ보존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

전남도의회 우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ㆍ영암1)은 최근 ‘전라남도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는 도지사가 마한문화권 개발 기본계획을 5년 주기로 수립하고 마한문화권에 대한 연구ㆍ조사와 유물ㆍ유적에 대한 발굴·복원·보존사업을 시행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라남도 마한문화권개발자문위원회’를 설치해 마한문화권 지정을 포함한 개발사업 등 중요 정책사항에 대해서는 자문을 거치도록 했다.

고대 전남지역에는 영산강을 중심으로 마한이라는 독특하고 고유한 문화가 존재했으나 그동안 국가나 지역사회의 관심 부족으로 보존과 정비가 미흡한 실정이었다.

이번 조례는 마한문화권의 고대사적 가치를 재조명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승격하고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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