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에 메밀 전문식당가 들어서
영암농협, 4년 만에 위탁운영

영암군 농특산물 판매센터 ‘기찬장터’가 4년여 만에 오는 11일 재개장 한다.

이날 오전 11시 영암농협 주관으로 갖게 되는 개장식엔 각급 기관단체장과 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새로 문을 여는 기찬장터는 지난 1월 영암군 농특산물판매센터 심의회에서 민간위탁 운영자인 영암농협에 2018년 2월 1일~2021년 12월말까지 사용허가를 내줬다.

당초 기찬장터는 지난 2010년 국비를 포함해 약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2층, 전체면적 653㎡ 규모로 농특산물 판매장과 문화관광 홍보관으로 2014년 6월까지 군 직영 및 민간위탁을 통해 운영해오다 중단됐다. 이후 2015년 8월 민간위탁 2차 모집공고를 내 영암농협이 위탁운영자로 선정됐다.

이번에 문을 연 기찬장터는 총 6억원을 투자해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층에 농특산물판매센터와 사무실, 2층에 메밀 전문식당으로 운영하게 된다.

영암농협은 천황사 지구에 110ha의 대단위 메밀단지를 조성해 메밀산업화에 나서는 등 웰빙음식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고, 즉석 제조 및 포퍼먼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영암군 농특산물 판매센터를 관광 상품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암군 농특산물판매센터가 재개장하게 되어 영암 농업인의 농산물 온 오프라인 유통판로망이 확보되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운영을 통해 침체된 영암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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