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평 14억1천만원…3천420만원 증가
박영배 13억2천728만원…3억981만원 증가
이하남 9억6천417만원…1억9천417만원 증가

영암지역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재력가는 ▲김연일 도의원 44억2천여만원 ▲전동평 군수 14억1천여만원 ▲박영배 군의장 13억2천여만원 순으로 10억대 이상 재력가가 3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박영배 군의장은 종전보다 3억981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해 영암지역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가운데 최고액을 기록했으며, 이하남 전 의장은 1억9천400여만원이 늘어 10억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정부(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9일 발표한 2017년도 재산변동신고 내역(배우자 재산과 순수 공동재산) 자료에 따르면 전동평 군수는 종전 13억6천763만원에서 14억184만원을 신고해 전년도 보다 3천42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지역 최고 재력가인 김연일 도의원은 44억2천330만을 신고, 전년도 보다 1억5천만원이 늘어 영암군 재산공개 대상자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최고액수를 기록했다.

우승희 도의원은 1억7천854만4천원으로 전년도 보다 1천850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신고했다.
영암군의원 8명 중 6명은 재산이 늘어난 반면 2명은 감소한 것으로 신고했다.

박영배 의장은 종전 10억1천747만원에서 무려 3억981만원이 늘어난 13억2천718만원을 신고해 재산공개 대상 가운데 가장 많이 늘었다. 전년도에 이어 가장 많은 재산이 늘어난 박의장은 부동산 가액변동 및 토지매도와 자녀결혼 축의금 등이 증가한 요인으로 신고했다.

박찬종 의원은 종전 2억8천907만원에서 2천542만원이 늘어난 3억1천450만원을 신고했다.
고화자 의원은 3억4천925만원을 신고해 종전보다 1천146만원이 줄었고, 김철호 의원은 5천245만원을 신고해 종전 4천520만원에서 724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수 의원은 4억4천408만원을 신고해 종전 3억6천976만원 보다 7천431만원이 늘었다.

이하남 의원은 9억6천417만원을 신고해 종전 7억7천만원에서 1억9천 416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가상승과 본인 및 배우자 소득저축이 증가한 요인으로 신고했다.

조정기 의원은 종전 마이너스 2천622만원에서 다소 늘어난 2천753만원을 신고해 군의원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에 신고한 재산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 재산심사를 실시해 불성실 신고 사실이 발견되면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및 시정,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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