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인사당서 일본 사절단 등 참석
5~8일까지 왕인박사유적지 일원

4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열릴 왕인문화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왕인박사 춘향대제가 오는 4월 5일 왕인박사유적지 왕인사당에 진행된다.

올해로 제28회를 맞는 왕인박사 춘향대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왕인사당에서 전동평 군수와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 일본 히라카타시 부시장, 간자키시 부시장, 일한친선협회, 왕인총환경수호회, 영암군 유도회, 영암향교, 군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춘향대제는 이른 봄에 종묘와 사직에 지내는 큰 제사다. 이날 춘향대제에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제관인 초헌관에 신창석 재경향우회장, 아헌관에 민방기 구림공고 교장, 종헌관에 서상연 전남향교 전교협회 총무, 헌다관은 전석홍 왕인박사현창협회 회장이 맡아 헌작한다.

‘2018 영암왕인문화축제’는 4월 5일(목)부터 8일(일)까지 왕인박사 유적지와 상대포역사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와 드림콘서트 with 이승환, 장미여관·정동하·BMK 등이 출연하는 KBS라이브 뮤직쇼, 백제 차문화 시연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3월 24일(토) 광주 충장로 한복판에서는 일본에 문자를 전파했던 백제시대 대학자인 왕인박사, 그리고 일행과 함께 대형 퍼레이드를 펼쳐 충장로를 방문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2018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알리기 위해 서울에 이어 진행된 이번 광주 충장로 홍보 캠페인은 왕인박사의 행적 중 가장 상징적인 사실인 도일의 역사를 재현한 것이다.

또 무화과잼 등 농산물을 시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영암의 대표적 간식거리인 대봉 감말랭이 등을 배포하여 영암에서 펼쳐질 영암왕인문화축제를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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