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개신리·장산리·양장리 300~400만원 지원

영암군이 ‘2018 전남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영암읍 개신리 쌍정마을 등 3개 마을이 선정됐다.

영암군에 따르면 전라남도에서 마을 공동체 형성을 위한 ‘씨앗단계’ 사업에 ▲영암읍 개신리 쌍정마을, ▲신북면 장산리 수현마을, ▲군서면 양장리 양장마을 등 3개 마을이 선정돼 마을당 300~4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마을 주민들 스스로 마을 현안을 해소하고 소멸해 가는 농촌을 살리는 지역공동체 만들기 일환으로 추진된다.

전남도내 120여개 마을이 참여한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 참여도, 실현 가능성, 효율성, 지속 가능성, 자립성 등의 항목에 대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 방식의 심사를 추진, 마을공동체 사업의 목적과 취지를 공유하고 학습하는 방식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이번에 선정된 3개 마을은 각각 홀로 사는 어르신을 중심으로 한 이웃간 안부 살피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유휴농지 활용 등의 다양한 사업을 벌이게 된다.

영암군은 지난 26일 전라남도 주관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선정 공동체 회계교육에 참석하여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소멸해가는 농촌을 살리고 주민이 함께 살아 갈수 있는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농촌은 1970년대 붐을 이룬 ‘새마을운동’이라는 관 중심의 농촌 개발사업으로 경제와 지역발전의 큰 변모를 가져왔지만, 이제는 행정 중심이 아닌 주민 스스로가 각자 삶의 터전인 마을의 현안을 서로 인식하고 토론하며 새로운 발전의 계획도 스스로 만들어 가는 마을공동체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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