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영암, 100년의 기록전’도

샤갈 Marc Chagall(1887-1985)-마리의 기억-120x100cm-1928-석판

영암군립 하정웅미술관은 오는 4월 4일부터 7월 1일까지 ‘현대미술 거장’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하정웅 영암군 홍보대사가 수집한 해외 유명작가의 작품 35점이 선보인다.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피카소, 프랑스 유명 여류작가 마리 로랑생, 미국경제 대공황 당시의 사회적 상황을 그렸던 벤 샨, 미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프랭크 스텔라, 제스퍼 존스, 짐 다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한국 현대미술 거장인 이우환과 박서보의 작품도 선 보인다.한편 기획전시실에서는 ‘영암, 100년의 기록’ 특별 기획전을 4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연다.

‘영암, 100년의 기록’전은 영암의 일제강점기와 근현대 자료를 통해 지나온 100년의 시간을 미시사적 관점에서 지역민의 삶과 문화상을 규명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영암의 옛 지도와 조선총독부 자료, 근현대 현장사진 등으로 일제 강점기 영암인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특히 하정웅 청년작가인 박상화 작가를 초청, ‘월출 판타지아’ 미디어아트를 통해 변화무쌍한 월출산 풍경들과 정자, 향교, 서원 등 다양한 문화적 자산들을 마련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하정웅미술관 관계자는 “영암, 100년의 기록전은 일제 강점기 나라 잃은 불행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아픈 상처였는지 다시 새기는 역사와 문화예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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