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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년의 기억, 구림도기 다시 돌아오다‘한국의 도자산맥’ 전 6월 말까지 개최
도예장인 및 도자박물관 작품들 선보여

영암도기박물관은 ‘영암방문의 해’와 ‘왕인문화축제’를 맞아 구림도기특별전 ‘1200년의 기억, 구림도기의 귀환’과 ‘한국의 도자산맥’ 전을 오는 4월 5일부터 6월 30일까지 개최한다.

고대의 영암인이 만든 구림도기는 국내최초의 시유도기(施釉陶器)로 학계에 보고되었으며, 구림도기 가마터는 중요성이 인정돼 국가사적 제338호로 지정됐다.

구림도기는 발굴이후 국립 광주박물관과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해오다 이번 전시를 통해 구림도기가 빛을 본지 30여년이 지나 영암에서 다시 선보이게 됐다.

‘한국의 도자산맥’ 전은 백자분야의 김정옥(국가무형문화재 제105호 사기장, 대한민국도예명장), 분청자분야의 박상진(경기도 무형문화재 41호 분청사기장), 청자분야의 김세용(대한민국 명장) 작가 등 국내 전통 도자분야의 큰 맥을 형성하는 도예장인이 참여한다.

또한, 고려청자박물관, 양구백자박물관, 영암도기박물관이 함께 참여해 전통도예의 품격과 가치를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대 영암 구림촌에 위치한 상대포는 정치 경제의 교류는 물론 사람과 정보가 오가는 국제항구로서, 구림도기가 제작된 통일신라시대의 구림마을은 선진문물에 대한 열망을 재현하고 새롭게 하려는 적극적인 의욕이 충만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상을 향한 옛 선인들의 열린 의식이 구림도기와 같은 선진적인 도기의 출현을 가능케 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영암도기박물관은 구림도기 전통계승을 위해 재현ㆍ연구ㆍ개발을 통해 지역의 전통도자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구림도기 및 청자, 분청자, 백자 등 국내 전통도자의 계승을 위해 평생을 바쳐온 무형문화재ㆍ명장의 도예작품과 각 지역의 독특한 전통도자를 이어가는 지역박물관의 작품을 통해 전통계승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있다.            

박성희 기자  yasin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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