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춘기 석전대제 봉행

영암군은 오는 3월 26일 공자탄신 2569주년을 맞아 영암향교(전교 최기욱) 주관으로 춘기 석전대제를 영암향교 대성전에서 봉행한다.

이번 춘기 석전대제는 군의장, 도ㆍ군의원 및 관내 향교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초헌관으로는 최기욱 영암향교 전교, 아헌관은 신내범 영암향사회 회장, 종헌관은 고선재 성균관유도회 학산지회장이 참여한다.

제례는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등 유교 제례순서에 따라 진행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해 공자를 모신 사당인 문묘에 지내는 행사로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에 성균관과 전국 232개의 향교에서 일제히 봉행된다.

최기욱 전교는 “공자를 비롯한 옛 성현들을 기리는 석전대제를 통해 유교 정신을 계승할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영암이 충효의 고장임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