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천여 통 접수

자료사진

지난해 영암왕인문화축제장의 벚꽃 향기가 담겨 있는 사랑과 추억이 담긴 메시지가 1년 만에 전달된다.

영암군은 올해 열리는 영암왕인문화축제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해 축제장에서 운영한 ‘타임머신 왕인우체통’ 엽서를 발송했다.

‘타임머신 왕인우체통’은 지난해 영암왕인문화축제에서 추진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가족, 연인, 친구 등에 보내는 엽서를 올해 축제 한 달 전에 수신인이 받아볼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보관된 엽서는 2천여 통으로 빠짐없이 전달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왕인우체통의 엽서가 작년 축제의 향수와 올해의 축제의 기대감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축제도 작년처럼 왕인우체통을 다시 운영하여 축제에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올해 영암왕인문화축제는 4월 5일(목)부터 8일(일)까지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 역사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와 드림콘서트 with 이승환, 장미여관, 정동하, BMK 등이 출연하는 KBS라이브 뮤직쇼, 백제차문화 시연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