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보건소는 오는 4월 열리는 왕인문화축제와 전라남도체육대회에 대비해 이달 6일부터 공동주택 정화조, 하수구 등에 숨어있는 월동모기 퇴치에 나섰다. 

이번 방역소독은 연초에 월동모기 서식처 등을 사전 조사하여 마을회관, 관공서, 공공시설 등 대형건물 정화조, 하수구, 공동지하구 등 400개소를 취약지로 지정해 방제에 나선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을 지나 봄철로 이어지는 해빙기에는 월동모기의 저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로, 방역활동을 통해 여름철 모기의 발생을 감소시키고 모기나 파리, 기타 비래해충 등 각종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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