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회 식목일 미암서 3천그루 심어

영암군을 비롯한 유관기관, 사회단체, 군민 등 700여명은 14일 미암면 미암리 산48-1번지 군유림에서 제73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영암소방서와 의용소방대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5ha의 산림에 단풍, 산벚, 느티나무 등 경관수종 3천주를 식재한 후 나무심기에 참여한 군민에게 자두, 대추, 살구나무를 무료로 나눠줬다.

영암군은 이곳 군유림에 생태숲 및 삼림욕장을 조성하고 지난해 산림청으로부터 자연휴양림 지정을 받아 올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자연휴양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부터 편백, 동백, 산딸 등 2만 그루의 수목을 심어 치유 및 휴양공간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추진해왔다.

영암군은 올해 130ha에 13만5천본의 조림을 추진하여 산림자원 및 소득숲 확충에 나서고, 월출산 기찬묏길 주변에 은목서외 4종 10ha의 향기숲을 조성,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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