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임 영암교육지원청 교육장 부임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기(氣)의 고장, 영암교육에 동참하게 되어 큰 기쁨과 함께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난 2일 영암교육지원청에 부임한 나 임 교육장(58·사진)은 부임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미래핵심 역량중심의 교육과정 운영과 더불어 배우는 인성교육,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교육으로 행복한 영암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나 교육장은 이어 “역사적, 문화적 유산을 바탕으로 기초·기본교육을 충실히 다지고, 더불어 배우며 생각하는 힘을 길러 개개인의 색깔로 미래를 열어가는 기(氣)찬 영암인을 육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학생들이 세상에 자신의 색깔을 아름답게 빛낼 수 있도록 교육장으로서 지원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했다.

나 교육장은 나주시 반남면 출신으로 신북·시종 등지에서도 교편생활을 해 비교적 영암과의 인연은 오래전 맺고 있다. 광주교육대학교와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영암 외에 진도, 함평에서 교사 생활을 했고 전라남도교육청 장학사, 장성 삼서, 사창초등학교 교감, 순천 성동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이후 곡성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전라남도교육청 교원인사과 장학관을 거쳐 이번에 영암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했다.

나 교육장은 지난 2일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2대 부임식을 갖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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