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지난 2월 28일 오후 2시 삼호읍 중앙촌길 옛 삼호읍사무소 부지에 신축한 삼호읍 행정복지센터 개청식을 가졌다.

삼호읍 행정복지센터는 옛 읍사무소가 1983년 건축돼 낡고 협소한데다 대불국가산단과 현대삼호중공업 등이 들어서면서 이동인구가 급증, 2003년 5월 1일 읍으로 승격된 이후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협소한 주차장 또한 주민불편을 초래해 신청사 건립이 절실했다.

이에 따라 영암군은 전국 건축설계 공모 및 공사입찰을 거쳐 2016년 10월 착공해 2017년 12월 19일 준공했다.

삼호읍 행정복지센터는 총 사업비 75억원이 군비로 투입돼 6천190㎡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2천108.48㎡의 행정복지센터와 56대 주차 가능한 3층 철골주차장, 45㎡의 창고, 기타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1층에는 민원실과 복지관련 민원을 처리하는 상담실, 그리고 로비 및 공용공간을 배치했고, 2층에는 사무실, 읍장실, 중·소 회의실, 문서고를, 3층에는 240석 규모의 대회의실, 다용도실, 기업도시지원사업소, 농업인상담소, 숙직실 등으로 이용된다.

삼호읍은 지난 달 9일 임시청사에서 신청사로 이전을 마치하고 12일부터 정상 업무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삼호읍 행정복지센터는 민원편의 증진과 행정서비스 강화는 물론, 다양한 문화수요를 위한 공간까지 확보하여 군민의 삶에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과 함께, 삼호읍과 학산·미암면 등을 아우르는 미래의 영암서부권 행정중심 청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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