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차 정기총회 201표 획득

대한노인회 영암군지회장에 김소은씨(79·사진) 도포면 분회장이 당선됐다.

김소은 당선자는 지난 2월 23일 군민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영암군 노인회장 선거에서 총 390명의 투표자 가운데 201표를 획득해 신삼철 후보를 55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사)대한노인회 영암군지회는 노인회 정관상 회장 3선 연임을 금지하고 있어 현 최재갑 지회장의 후임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정기총회를 마친 후 기호1번 신삼철 군서면 분회장, 기호2번 김소은 도포면 분회장 등 2명의 후보자를 놓고 투표를 했다.

김소은 당선자는 전라남도와 영암군, 도포면에서 쌓아온 다양한 사회단체장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암군 노인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출마했다. 노인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로 빈곤과 소외·건강문제 해소, 노인대학 활성화와 문해교실 지속추진, 건강보조기구 확충, 독거노인 경로급식 지속, 읍면분회와 경로당 자율성 확대와 10만원인 연회비 폐지 등을 공약했다.

김 당선자는 전라남도 도정 상담위원, 의용소방대 영암군연합회장, 도포제줄다리기 보존회장, 대한노인회 도포면분회장 등을 역임했다.

노인회장 이·취임식은 3월 중순 경에 열릴 예정이다.

김 당선자는 뽑아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노인들이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협력하며 권리와 의무를 다하는 풍토를 조성하겠다. 또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지역사회의 문제해결과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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