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찬랜드 명품관 등 저소득 가구에 나눔활동
사회공동체 문화확산…나눔과 봉사정신 기여

지역민들에게 식품을 기부받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기초푸드뱅크’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영암지역자활센터가 시작한 ‘기초푸드뱅크’ 사업은 기부자가 꾸준히 늘면서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배분하느라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기부자 가운데 매력한우 기찬랜드 명품관(대표 이경재)는 매월 60만원 상당 50인분의 우족탕을 기부하고 있다. 영암축협 하나로마트 내 브레드칸 베이커리&카페(대표 김삼일)도 매월 3~5차례 주기적으로 제빵을 후원해오고 있다.

영암군 기초푸드뱅크는 이외에도 개인이 후원하는 물품을 지역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및 결손가정에게 전달하고 있다.

또 전남광역 푸드뱅크(기부식품사업단)에서 지역기업 등으로부터 후원받아 영암을 비롯해 전남 25개 기초푸드뱅크에 균등하게 배분하고 있는 생활용품과 식재료 등도 소외계층 및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되고 있다.

영암군 기초푸드뱅크는 지난달 전남광역 푸드뱅크를 통해 관내 19개 지역아동센터와 173개 저소득층 가정에 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건넸다.

영암군 관계자는 “기초푸드뱅크사업은 식품 및 생활용품의 기부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생활이 어려운 지역민들의 복지증진, 나아가 사회공동체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정신이 실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품 등 생활용품을 기부하고자 하는 기업과 후원자들은 영암문화원 건너편에 위치한 영
암기초푸드뱅크에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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