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연속 흑자 결산…‘2018 비전’ 선포식도

영암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서도일)이 지난 6일 영암읍 회문리 신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제49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직원과 조합원 200여명을 비롯 박영배 군의장, 김연일·우승희 도의원, 박영수·이하남·고화자 군의원, 서옥원 농협영암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에선 감사패에 전동평 군수, 우수조합원 김동구 씨 등 3명, 우수직원 배석권 과장대리 등 3명, 예금고객 감사패 및 조합발전 우수직원상 등의 상패가 전달됐다. 장학금 전달식에서 조합원자녀 김희정 씨 등 10명에게 총 1천만원이 전달됐다.

2부 행사에선 ‘NEW Start, NEW Hope for 20’이란 2018 비전을 선포하고 대의원회의를 열었다. 비전의 의미는 지난 10년의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자신감과 열정을 가지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2018년 새로운 출발, 새로운 희망으로 다시 출발하여 향후 20년을 대비하는 경영혁신의 원년이다.

서도일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살충제 계란파동, AI로 가금농가가 심각한 어려움에 처한 한해였다. 다행히 한우가격을 비롯한 가축 부분의 가격이 상승해 한국 농업소득의 43%를 차지하며 축산물 지위가 상승된 것이 다행이다”면서 “전체적인 농가소득 감소와 경영 여건상 어려웠지만 조합원의 적극적인 도움과 참여 속에 올해도 11년 연속 흑자결산이 이뤄졌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영암축협은 전년도 총 자산 2016년 대비 140억 원이 증가한 1천240억원을 달성했으며 5억1천400만원의 단기순익을 실현하며 11년 연속 흑자결산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출자비율 3% 현금배당과 함께 116% 이용고 배당을 대의원 결의를 통해 실시할 계획이다.

영암축협은 지난해 조합원 환원사업으로 친자확인(송아지 유전자) 보조사업을 비롯해 18개 사업에 총 4억8천400만원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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