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회·한우협회·민주평통 위문품 전달
통합방위협의회·목화회, 군경·소외계층 위문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자 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이 훈훈하게 이어지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영암지부는 돼지고기 208박스(500만원 상당)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여 영암군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줄 뜻을 전했다. 영암군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읍·면 저소득층 비율에 맞춰 적정 배분할 계획이다.

영암군청 목화회(회장 설혜영)도 지난 2일 관내 소외계층 26가구를 찾아 생필품을 비롯한 따뜻한 손길을 나눴다. 목화회는 매년 왕인문화축제 기간동안 찻집 등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사)전국한우협회 영암군지부(지부장 안상길)도 7일 읍·면 한우협회장과 함께 영암영애원에 불고기 25kg과 사골 20kg, 군서 노인회관 및 달뜨는 집에는 불고기 15kg과 사골 30kg 등 모두 250만원 상당의 고기를 전달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암군협의회(회장 조영주)도 7일 여성·청년분과 자문위원과 경찰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 주민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설맞이 간담회’를 갖고 위문품 전달했다.

영암군 통합방위협의회에서도 설 명절을 앞두고 7일 군경 및 소방대원을 위문했다. 이날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전동평 군수, 박영배 군의회 의장과 방위협의회 회원 등이 해군3함대 사령부 방문을 시작으로 영암소방서, 육군 제8539부대 왕인대대, 영암경찰서 등을 방문해 위문활동에 나섰다.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동원훈련, 지역향토방위 등 임무수행과 치안질서 확립을 위해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군 장병과 의경대원을 위로하고 훈훈한 정을 나눴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