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34개 등 7개 부분 93개 프로그램 확정
월출산국립공원 지정 30주년 100만 명 목표

영암군은 최근 향토축제추진위원회를 열어 올해 왕인문화축제의 93개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특히 올해 왕인문화축제는 월출산 국립공원 지정 30주년과 ‘영암방문의 해’와 연계해 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기획행사, 외국인 유치 콘텐츠 확대, 영암전통문화 보존·계승, 지역민 축제문화 정착, 아름다운 경관 ‘벚꽃테마’를 활용한 프로그램 기획,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 확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

2018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왕인의 빛! 소통․상생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4월 5일(목)부터 8일(일)까지 4일간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 역사공원, 도기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왕인문화축제의 대표행사인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는 왕인박사의 행적 중 상징적 사실인 도일의 역사를 완성도 높은 뮤지컬로 전면 개편하고 상대포 환송 뮤지컬을 신설했다.

또 주민과 관광객의 집단 참여를 이끌어내는 대형 거리 퍼레이드로 축제의 주제를 참신하게 구현할 계획이다.

축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왕인박사 추모 한시백일장을 신설하고, 백제 차문화 시연회와 토크콘서트, 백제문화 체험마을 등을 통해 백제시대의 우수한 문화와 생활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올해는 세대별로 만족할 만한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미니 키즈파크, 어린이 극장 ‘왕인판타지랜드’, 4월愛벚꽃 프로포즈, 성담 벚꽃 데이트, 사랑의 자물쇠, 氣운센 장사 페스티벌 등 어린이, 가족, 연인, 어르신 등 남녀노소 불문하고 마음껏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종전 월출산 生氣체험, 氣찬건강 내몸 바로알기 체험, 氣찬묏길 트레킹 체험 등 건강관련 프로그램과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세계의상 및 민속놀이 체험도 확대 운영된다.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구림마을 자전거탐방 등의 프로그램도 보다 내실 있게 꾸며진다.

1,600여 년 전 왕인박사가 일본에 전한 도기, 천자문을 테마로 하는 왕인愛 민속체험, 천자문 놀이마당과 천연염색, 우드버닝 및 농촌휴양 마을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영암민속씨름단과 함께하는 씨름체험과 읍면 주부대항 팔씨름대회, 氣운센 지게꾼 선발전 등 관광객들에게 옛 추억을 선사하는 프로그램도 기대된다.

축제 관계자는 “4년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만큼 올해도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지역민과 합심하여 남은 기간동안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