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암면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월 9일부터 11일까지 글로벌 농촌봉사 활동이 전개돼 관심을 끌었다.

중국, 멕시코, 인도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있는 홍콩 폴리텍대학교와 목포대학교 학생들이 한국농촌을 체험하고,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준비한 것이다.

선황2리, 채지1리, 신포1리, 호포2리, 미암지역아동센터 등 5곳과 시종 밝은 지역아동센터를 8명으로 구성된 팀이 방문, 봉사활동을 폈다.

어르신들께 노래 불러 드리기 등 장기자랑과 풍선놀이, 어깨 주물러 드리기, 퍼즐 맞추기 게임 등을 함께하며 오랜만에 경로당에 세대가 어우러진 웃음소리가 퍼졌다.

또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전통요리 실습, 아이들과 짝꿍 맺기를 하며 영어로 대화하는 진풍경을 보여주었다.

김인재 면장은 학생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청소년기 감동과 기억이 평생을 간다. 미암면에서 뜻깊은 시간을 갖고 좋은 기억을 담고 가길 바란다. 어르신들께 따뜻한 손주 역할을 해주면 더욱 좋겠다”며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