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 국세공무원직 끝 새 출발

서호출신 노대만 전 서광주세무서장(59·왼쪽에서 네 번째 사진)이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북구 금호로 63-1번지에 제일세무법인 현민지점 사무소를 개설, 제2의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문을 연 사무실은 김영록 광주지방세무사회장을 비롯 윤경도 전 광주지방세무사회장, 김성후 전 광주청 조사1국장, 이준호 광주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박광종 북광주서장, 김정호 서광주서장 등 선후배와 동료, 가족 친지의 방문은 물론 평소 가까이 지내던 각계의 인사들이 보내온 화환과 화분 100여개가 노 세무사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지난해 12월말 서광주세무서장을 끝으로 40여년간 근무했던 국세공무원직을 마감하고, 제일세무법인 현민지점을 개업한 노 세무사는 “그동안 일선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세청 동료들과 납세자 모두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호면 영풍리가 고향인 노 세무사는 장천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광주고, 원광디지털대학교를 졸업했다. 1978년 9급 공채로 대전 홍천세무서에서 국세청 근무를 시작해 2010년 사무관으로 승진, 해남서 세원관리과장, 나주서 운영지원과장, 광주청 징세법무국 송무과장, 광주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2014년 서기관으로 승진, 광주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을 거쳐 서광주세무서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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