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문화원, 조사위원 현장활동 기초교육

영암문화원은 올해 동학, 의병, 일제, 군정, 6ㆍ25(한국전쟁), 자유당 정권, 군사정권, 광주5·18민주화 운동 등 ‘영암의 근·현대사 조사정리’ 작업을 추진한다.

영암문화원은 이에 따라 당시 상황을 조사연구 정리하는 현장 활동을 위해 11개 읍·면별 조사위원을 선정해 지난 12월 27일 기초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향토문화조사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희태 전남도문화재 전문위원을 강사로 초빙해 문화원 2층 회의실에서 2시간 동안 향토사 조사방법과 사례를 주제로 기초교육이 진행됐다.

김 전문위원은 실제 현장에서 조사한 사례를 예시로 들며 고문서, 건조물, 소유자, 성씨, 증언, 문서명, 주체, 작성년도, 형태, 상태, 내용, 사진, 시대적 배경 등 조사표 작성방법을 설명했다.

영암문화원은 앞으로도 1~2월중 기초교육을 추가로 실시해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김한남 원장은 “국사적인 것은 알고 있지만 우리 영암은 어떠했는지 기록이 빈약하거나 전혀 없는 상태이다. 늦었지만 문화원에서 꼭 해야 할 분야라는 의무감을 갖고 있다”면서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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