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무술년 새해-전동평 군수에게 듣는다

민선 6기 출범 후,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던 전동평 군수. 지난 3년 6개월 동안,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는 전 군수는 군민과 소통하고, 큰 화합을 이뤄내며 군정 현안들을 착실히 해결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민선 6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무술년 새해에도 지난 3년 6개월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신 성장동력 구축’과 ‘군민행복시대’를 완성하는 가장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선6기 성과에 대해 자평하신다면?

=채무 제로를 선언하는 뜻깊은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동분서주한 결과, 국도비 공모사업으로 150여건 2,160억원을 확보하였고, 군 예산은 꿈의 5천억원 시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4차산업 혁명시대의 파고가 몰려오는 가운데, 영암미래를 책임질 4대핵심발전 전략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였으며, 가시적인 성과도 이뤄냈습니다.

▲구체적인 성과에 대해 한 말씀해주다면?

=우선 농업 분야에서는 국비만 250억원이 투입되는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을 착공하였습니다. 무화과산업특구를 중심으로 명품무화과 육성을 위한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펼쳐졌습니다. 우수 농산물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한 생명산업을 육성해가고 있습니다.

어르신 목욕권과 이미용권, 100원 택시, 1,000원 버스, 장애인콜택시 등 맞춤형 복지시책을 펼쳐 복지부분 18관왕을 달성하며 명품 복지자치단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습니다.

3년 연속 국가(유망)축제로 지정된 왕인문화축제와 야간경관 조명시설을 갖춘 월출산 국화축제는 지역축제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주었습니다. 가야금테마공원 게스트하우스와 조훈현 바둑기념관을 개관하였고, 올해는 트로트 가요센터를 건립하여 대중가요의 요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민속씨름단의 유례없는 큰 선전과 각종 체육대회를 개최하며 체육 강군으로서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올해는 2백만 전남도민의 화합축제인 제57회 전남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겠습니다.

호남권 최초로 개원한 드론전문교육원은 드론의 제조부터 수리, 판매까지 영암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운대학교는 경비행기 활주로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영암읍 내에 기숙사와 강의동을 건립하여 영암읍 소재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자동차 튜닝산업은 모헤닉게라지스의 수제차 생산과 수제전기차 독자모델 제작발표회에 이어, 올 상반기 시제품을 출시하고 2019년 하반기 부터는 연 3천대의 전기차를 시판하게 됩니다.

영암의 미래를 책임질 4대핵심전략산업의 눈부신 성과와 함께 우리 군은 각종평가에서 크고 작은 상을 휩쓸며 군정 전반의 혁신을 이뤄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6만 군민과 16만 향우, 그리고 일천여 공직자 모두가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값진 성과들입니다.

▲올해의 추진하게 될 분야별 군정계획은 무엇입니까.

=희망의 2018년 새해는 지난 3년 6개월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신 성장동력 구축’과 ‘군민행복시대’를 완성하는 가장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먼저,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 완성으로 미래 100년을 위한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중단 없는 도전을 계속하겠습니다. 전국 최고 농특산물이 생산되는 최적의 여건을 바탕으로, 생산과 가공·유통을 접목한 6차 산업에 IT와 BT 융복합을 통해 생명산업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은 2019년 준공되며, 무화과산업특구 활성화를 위해 2020년까지 147억원이 투자하게 됩니다.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건립과 농기계임대사업소 확충을 비롯한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문화·관광스포츠 산업에서는 명품·경제·안전 축제를 테마로 왕인문화축제는 국가 우수축제로 도약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국트로트가요센터가 본격적으로 착공되며, 국민여가캠핑장 준공과 도갑권역 문화공원 조성, 하정웅미술관 창작관 건립 등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해나가겠습니다.

군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57회 전남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서 2백만 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습니다.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더욱 선전해서 우리지역 브랜드 가치향상과 농특산물 홍보에 전력하겠습니다.

드론 제조부터 수리, 판매까지 영암에서 일원화된 드론산업은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더욱 지원하겠습니다. 경운대학교 경비행기 활주로가 올해 개장해 12대가 시범비행에 들어가게 됩니다.

경비행기 제조와 정비기업까지 유치하여 스카이 레저관광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국내 제일의 기술력을 보유한 모헤닉게라지스의 수제차 생산공장이 올해 완공됩니다. 연 200대의 명품 수제자동차 생산과 100여명의 고용창출로 이어져 시대적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서부전남 경제의 큰 빛이 되어줄 삼포자동차튜닝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우리 군이 선두에 서겠습니다.

두 번째, 6만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영암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자치단체의 존재이유는 주민복지입니다. 아동에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복지시책과 장애인 자립과 여성의 권익증진,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백세건강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에 이어, 교통복지의 롤 모델이 되고 있는 100원 택시와 1,000원 버스사업을 앞으로도 차질 없이 시행토록 하겠습니다.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운영과 직업재활시설 본격적인 가동, 장애인 콜택시 확대운영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시스템을 강화하겠습니다. 건강한 영유아 보호와 저소득 아동의 안정적 성장기반 구축, 아이돌봄 환경조성,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과 여성새로 일하기 센터운영 등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군민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당직의료기관을 연중 운영하고 보건소 기능을 대폭 확충하겠습니다.

재활치료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기능을 추가하여 원스톱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세 번째, 균형있는 지역개발과 정주기반을 조성하고 모두가 살고 싶은 행복한 고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편안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과 생활민원 처리, 마을공동이용시설의 대대적 정비, 공공주택과 행복주택 신축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과 농업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해나가겠습니다.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를 시행하고 노후된 기반시설을 정비해 나가겠습니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혐오시설의 근본적 해결방안을 찾고, 반드시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함께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독천 5일시장 현대화사업과 영암읍 대규모 주차타워사업을 속히 추진하고 영암파크골프장 조성과 영암읍 전천후 게이트볼장 신축 등 체육 인프라도 더욱 확충하겠습니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365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겠습니다. 방범용 CCTV 와 가로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습니다.

네 번째, 명품 교육도시로 품격을 높이겠습니다. 21세기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우수인재 육성 장학금 지급과 도·농 교육격차 해소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특히, 다양한 인적네트워크를 총 동원해 국도비를 확보하여 교육환경을 대폭 개선하겠습니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체육시설 개보수와 우수인재 맞춤형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지역인재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평생학습도시를 위해 노인대학과, 왕인문해학교, 행복학습센터, 왕인대학, 여성자치대학, 여성농업인 전문능력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참여와 소통, 신뢰받는 열린 군정으로 군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행정서비스를 펼쳐 나가겠습니다. 클린 영암, 품격을 높이는 명품 영암,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영암건설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다 받쳐왔습니다. 또한, 군민 여러분의 충실한 일꾼으로서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로 보답해 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365일 이동 군수실을 운영하면서 현장·확인행정, 섬김행정, 찾아가는 서비스 행정을 실천해 왔습니다. 하루를 멀다 않고, 마을을 방문하면서 불편하거나 어려운 점을 직접 확인하며, 군민과 소통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군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 감성행정을 펼쳐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들에게 당초 공약했던 사업들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민선 6기 공약사업의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선6기 출범과 함께 군민과 약속한 65개 사업 중 63개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습니다.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 100원 택시와 1,000원 버스운영, 무한돌봄센터 설치, 출산장려금 지원과 통합관제센터 설치 등 50건은 이미 완료되었습니다. 또한, 공약사항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하기 위해 공약이행 주민참여 평가단을 구성하고 96.7%라는 전무후무한 결과도 이뤄냈습니다.

▲올해를 ‘영암방문의 해’로 선언하고 추진계획도 발표했는데?

=올해 관광객 3백만명 유치와 함께, 2020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실현하겠습니다. 세계로, 미래로, 힘차게 웅비하는 더 큰 영암의 기틀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올해 2018년은 월출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군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57회 전남체전 성공 개최와 3년 연속 국가유망축제인 왕인문화축제의 글로벌한 우수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아주 뜻깊은 해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하나된 군민의 힘으로 수많은 결실을 이뤄냈습니다. 조선경기 불황과 쌀값 폭락, AI 등 온갖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온 군민이 하나가 되어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고 있습니다.

2018년은 우리 영암의 해가 될 것입니다. 6만 군민과 16만 향우, 1천여 공직자가 손을 잡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영암으로 화려하게 도약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한 말씀 드린다면?

=올해도 현장확인 행정을 더욱 강화하고, 기관사회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 속에서 군민중심의 선진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효율적인 재정 운영과 공격적인 국도비 확보를 통해 ‘지역현안 해결’과 ‘미래발전 전략’에 더욱 힘을 쏟겠습니다.

존경하는 6만 군민 여러분 ! 16만 향우 여러분 ! 대망의 2018년은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의 완성이라는 불멸의 금자탑을 쌓아올리는 역사적인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왕인박사의 소통과 상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영암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군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나가겠습니다. 2018년 새해를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희망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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