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110박스 지정 기탁

덕진면 소재 (주)김의준고구마 김영후 대표가 지난 12월 21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공동모금회에 고구마 110박스를 지정 기탁했다.

해마다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해오고 있는 김 대표는 올해도 고구마를 지정 기탁하고 영암군은  김 대표의 뜻에 따라 관내 11개 읍·면을 통해 어려운 가정 100명을 추천받아 12월 21일부터 대상자들에게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1997년 고구마 사업을 시작한 부친과 함께 열악한 상황에서도 남모르게 기부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오른손이 하는 일은 왼손이 모르게 하라’ 라는 신념으로 지금까지 기부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9월 영암특화농공단지 8천340㎡ 부지(2개블럭)를 분양받아 26억원을 투자하여 고구마 말랭이, 세척고구마, 아이스고구마 등을 생산하는 설비를 갖춰 14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그는 영암특화농공단지 입주를 통해 보다 더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 기부를 더 많이 하고 싶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김 대표의 아름다운 선행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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