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호남권 최초 항공제전 유치
항공레저 및 항공산업 발전기회 마련

영암군이 항공레저스포츠 활성화와 대국민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2014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는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의 2018년도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영암군은 2018년 영암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군의 신성장 동력산업인 항공분야의 육성을 위해 현재 조성 중인 경운대학교 영암 이착륙장을 활용한 호남권 최초의 항공제전을 유치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행사인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전문항공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에 이어 다섯 번째로 내년 10월중 영암천 인근 영암 이착륙장과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2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제전에는 드론레이싱·패러글라이딩·스카이다이빙·경비행기 등 6개 분야 16개의 장관상이 걸린 장관배 대회와 F16 비행시뮬레이터, 항공관련 VR 시뮬레이터체험, 모형항공기 제작 및 날리기, 열기구 계류비행 탑승체험 등 20여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및 전시프로그램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또 항공레저 뿐만 아니라 항공사, 항공 관련업체, 항공협회 등이 참여해 ‘항공안전’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개막식에는 군악ㆍ의장대 축하공연과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스카이다이빙 비행 등이 펼쳐져 항공레저스포츠제전에 참여하는 선수 및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영암에서 개최되는 ‘2018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은 다양한 항공레저스포츠 경기, 풍성한 체험프로그램 등과 더불어 국립공원 월출산과 영암국화축제 등이 어우러져 가을 최고의 항공레저 스포츠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항공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중인 영암군은 대회 개최를 계기로 항공레저스포츠의 활성화는 물론 드론, 경비행기 등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계기로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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