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주민참여평가단’ 정기회의
문화·안전·환경 분야 100% 완료

영암군은 지난 20일 낭산실에서 군수 공약이행 주민참여평가단 정기회의를 가졌다.

각계각층 군민대표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민선6기 출범 당시 군민과 약속한 65개 공약사업에 대한 총괄보고와 질의응답, 자체 추진상황 점검과 성실한 이행여부를 평가했다.

공약사항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12월 기준 종합 추진율 96.7%로 상반기(6월말 기준 92%) 보다 4.7% 상승했으며, 문화예술·안전·환경분야는 100%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약사항 연도별 투자계획(4천323억원)의 61.1%인 2천642억원이 투자되어 상반기(상반기 48.4%) 대비 12.7% 상승하고, 임대아파트 단지 등 정주여건 조성사업 민간투자 잔여금액(800억원)이 지급될 경우, 투자실적은 79.6%까지 상승하게 된다.

특히, 농업·복지·교육·경제 분야의 총 투자실적이 2천380억원으로 전체 90.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의 추진과 군정 최고 관심분야인 복지와 교육분야에 집중 투자한 결과로 분석된다.

세부사업 추진율은 읍면 균형예산 편성, 100원 택시운영, 무한돌봄센터 설립, 일자리창출 전담기구 설치, 친환경농업기반 구축, 공정한 인사위원회 운영, 출산장려금 확대지원, 노인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 59건은 완료 또는 이행 후 계속 추진되고 있다.

사람 중심의 거버넌스 역할강화, 작은 목욕탕 건립, 치매노인 전문요양원·주간보호센터 설치, 택시 활성화 대책마련 등 4건은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기 후 추진으로 변경된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조성은 조선경기 침체로 인한 지방세수 감소로 농업관련 단체와 지역농협·행정기관이 모여 토론한 결과, 농가소득 보전이 우선이라는 합의점을 도출하고 2015년부터 벼·무화과 재배농가에 농가소득 보전정책을 적극 펼쳤다.

초등학교 축구·야구부 창단사업은 지역 학생수 감소와 재정여건 및 열악한 학교시설 등으로 운동부 창단을 희망하는 학교가 없는 실정을 감안, 학교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현재 카누·육상·수영 운동부 훈련비로 연 1천5백만원을 지원하고 운동부 창단시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는 등 공약사항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암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17 전국 지자체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전국 최고등급(SA)에 선정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반기별로 공약사항에 대한 자체평가를 실시,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으며, 공약사항의 성실한 이행여부 평가와 다양한 의견수렴을 목적으로 지난 3월, 공약사항 관리지침을 제정하고 주민참여평가단을 구성하여 공약사업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과 주민소통 창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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