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 15억9천만원 삭감 의결
29일간 정례회 대장정 마치고 폐회

영암군의회(의장 박영배)는 21일 영암군이 편성해 제출한 3천944억원 규모의 영암군 새해 예산안을 확정, 의결했다.

영암군은 일반회계 3천531억원, 특별회계 413억원 등 총 3천944억원 규모의 2018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1월 23일 개회한 제253회 영암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 심의를 요구한 바 있다. 일반회계는 2017년 본예산 3천210억원 대비 321억원(10.0%) 늘었고, 특별회계는 2017년 본예산 464억원 대비 51억원(11.0%) 줄었다.

군 의회는 일반회계에서 15억3천만원을 삭감한 대신 예비비로 편성하고, 특별회계에서 5천만원, 기금에서 1천만원 등 총 15억9천만원을 삭감하는 등 심의과정에서 당초 예산 일부를 수정 의결했다.

주요 삭감내역을 보면, 민간인 국외여비지원 등 일반공공 행정분야 5천100만원을 비롯 문화관광분야 4억1천300만원, 사회복지분야 3억7천800만원, 농림해양 수산분야 3억3천900만원, 수송 및 교통분야 1억원, 국토 및 지역 개발분야 2억3천100만원이 각각 삭감됐다.

영암군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8일 제3차 본회의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1.3%(66억1천만원) 증가한 4천950억6천만원 규모의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한편 영암군의회는 지난 11월 23일부터 29일간 제2차 정례회에 돌입해 각종 조례안 처리와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심의 활동을 벌이고 21일 오전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 승인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올해 마지막 회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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