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 김모씨, 화장실 신축해줘

 ‘제8차 사랑의 화장실 지어주기’ 사업 대상자로 영암읍에 거주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김모씨(58, 호흡기 2급)가 최종 대상자로 선정돼 630만원 상당의 수세식 화장실을 지원받았다.

특수법인인 한국화장실협회(회장 김종해)에서 추진하는 ‘사랑의 화장실 지어주기’ 사업에 전국 50개 시ㆍ군ㆍ구에서 190건을 접수받아 이 가운데 영암군 사례관리 대상자 김모씨 등 10개 대상자 가정을 최종 선정했다.

영암군 희망복지지원단은 평소 불편한 몸으로 방에서 떨어져 있는 재래식 화장실을 이용하고 세면장도 없어 추운 날에도 마당의 수돗가에서 세면을 하는 호흡기 2급의 중증장애인인 김씨를 추천, 최근 신축된 수세식 화장실을 마련해줬다. 

김씨는 “추운 날씨에 화장실 이용과 씻는 것이 항상 걱정이었는데 온수기 설치로 따뜻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관계 기관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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