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출신 전략 기획통 ‘승승장구’

신북출신 민갑룡 경찰청 기획조정관(52·사진)이 지난 8일 단행된 경찰청 인사에서 본청 차장(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민 차장은 지난해 12월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 서울경찰청 차장으로 발령받은 지 1년 만에 또다시 치안정감으로 승진, 본청 2인자에 올라섰다. 

민 차장은 신북고(7회)를 거쳐 1988년 경찰대학 4기로 졸업했다.

인천 계양서 경비교통과장과 경찰청 혁신기획단 혁신팀장 등을 거쳐 2007년 총경으로 승진한 뒤 무안경찰서장과 송파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경찰청 기획조정담당관, 광주경찰청 제1부장, 캐나다 토론토 경찰청 파견근무, 인천경찰청 제1부장,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장, 서울경찰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온화한 성품에 추진력을 갖췄으며 경찰조직 내에서 대표적인 전략·기획통으로 알려져 있다.
신북면 갈곡리 치릿마을에서 태어나 신북서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전형적 토박이 출신으로 현재 어머니 정복희(86)씨가 고향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한편 경찰 계급은 순경-경정-경사-경위-경감-경정-총경-경무관-치안감-치안정감-치안총감 등 총 11개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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