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부보훈지청, 내년 국가유공자 예우강화

전남서부보훈지청은 내년부터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하고 보상금 및 수당을 대폭 인상한다고 밝혔다.

전남서부보훈지청에 따르면 국가보훈처의 2018년 예산이 올 대비 11.2%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보훈가족에 대한 ‘보상과 예우’ 및 ‘따뜻한 보훈’ 예산이 대폭 반영되었다는 것.

이에따라 생존 애국지사 특별 예우금을 대폭 인상하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손)자녀들에게 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70%이하의 보상금을 받지 않는 (손)자녀다.

또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보상금은 5.0% 인상하고, 이와 연계한 6·25자녀수당, 고엽제 수당의 단가도 각각 5.0% 인상한다. 5% 인상률은 최근 8년간 최고 인상률이다. 참전유공자에 대해서도 현재 22만원인 참전명예수당을 내년부터 30만원으로 인상한다. 국가가 60%를 지원하는 병원진료비도 내년부터 90%를 감면한다.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조정수당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보훈가족 2천924명을 찾아 생활조정수당을 지급한다.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2백만원 상당의 장례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와함께 영암군 월남참전기념탑이 건립된다. 월남전참전자회 영암군지회에서 건립사업을 추진하며 기념탑은 신북면 장산리 도로공원 내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