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등 600여명 소통의 시간
결혼이민자 여성백일장 등 행사 다채

‘2017 영암군 다문화가족 행복나눔 한마당 대축제’가 지난 2일(토)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다문화가족, 지역 및 외국인 주민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영암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송영희)가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의 화합 및  소통을 도모하고 영암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했다.

식전행사에서는 결혼이주 여성의 댄스공연, 세한대학교 태권도 시범공연이 있었고 기념식을 마친 후에는 결혼이주 여성들의 ‘도전 골든벨’이 열렸다.

또 다문화 의상과 음식, 결혼이민자 여성백일장 작품전시가 이뤄지고, 공예체험, 네일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부스와 취업상담, 아나바다 장터, 다문화 프리마켓 자율판매장터가 운영됐다.

그리고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전달되고 센터 후원금으로 준비된 모국을 방문할 수 있는 항공권이 주어졌다. 이밖에 다문화가족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노래 및 장기자랑이 이어져 참가자들이 한데 모여 신명나는 축제를 펼쳤다.

전동평 군수는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면서 이웃과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는 지방자치단체 행복지수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큰 영애를 안은 만큼 다문화가족의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