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조례 상임위 통과

전남지역 항일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계승ㆍ발전시키고 왜곡된 항일독립운동에 대한 재평가와 선양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남도의회 우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ㆍ영암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 조례안’이 지난 4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전남도의회는 13일 본회의 의결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제정된 조례는 항일독립운동의 보전과 계승을 위해 추모사업을 비롯해 왜곡된 항일독립운동의 진상규명과 올바른 역사세우기, 항일독립운동가에 대한 진상규명ㆍ명예회복, 독립유공자 등록추진 등 기념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례는 문재인 정부의 보훈정책 방향에 따라 독립운동 유적지는 모두 찾고 잊혀진 독립 운동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승희 의원은 “전남지역의 왜곡된 항일독립운동이 역사ㆍ문화적 자산으로 활용되고 독립에 헌신하신 분들이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어 유족에게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13일 덕진면사무소에서 ‘전남 항일독립운동 재조명과 선양사업 추진방안마련 공청회’가 우승희 의원을 비롯한 영보 형제봉사건의 후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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