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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응에 전 군민의 관심과 노력을

지난 해 한국을 휩쓴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이후 또다시 최근 전북 고창의 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되는 등 심상치 않은 조짐이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5일 주말에 AI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오전에는 전북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오후에는 전남으로 건너와 함평군 학교면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수행한 이번 방문은 올해 겨울철 들어 전북 고창 오리농가에서 AI가 처음 발생했고, 전남 순천만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현장방역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부는 지난 11월 19일 고창 오리농장 AI 확진 즉시 위기경보를 ‘주의’단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하여 전국단위 최고수준의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영암군에서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전남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겨울철새 등에 의한 관내 AI 발생 위험시기인 최고 위기단계인 ‘심각단계’에 준한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가축질병의 재발방지를 위해 상황실 운영과 축산농가 차단방역 강화 등 선제적 차단방역에 나선 것이다. 지난 11월 25일부터는 기존의 신북초소 외에 도포면 성산리 영암축협 가축전자 경매시장 입구에 거점소독 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나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가금류 사육농가가 많은 영암에서 AI 바이러스가 자주 발생했던 전례에 비춰 볼 때 한시도 방심해선 안 될이다.

특히 내년에는 영암군 역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도민체전의 성공을 위해서 전 행정력을 쏟고 있는 마당에 혹시나 AI가 발생한다면 큰 낭패가 아닐 수 없다. 전남도 차원에서도 영암호 등 철새도래지 10곳을 잠정 폐쇄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발족하는 등 AI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가축 사육농가는 물론 지역주민들도 혹시나 발생할지도 모를 AI 대응에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하겠다.

 

영암신문  yasin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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