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연인원 7만6천여명 이용

시종 공영목욕장이 최근 3년간 연인원 7만6천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종면 만수리 공영목욕장은 지난 2008년 시종면 출향인 및 면민들의 기부금 출연과 영암군의 지원을 통해 255㎡ 규모로 영암관내 3개 공영목욕장 가운데 가장 먼저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공영목욕장은 매주 화ㆍ수ㆍ토ㆍ일요일 주4회 운영하고 노인 1천원, 일반인 2천원의 저렴한 입욕료로 그동안 시종면 청년회(회장 김현식)가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목욕장이 문을 연 날이면 버스터미널에서부터 마을 주민들이 목욕용기를 들고 삼삼오오 짝을 지어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며 공영목욕장으로 향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특히 영암군은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부 편의시설을 주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지난 2016년부터 시설 개보수 및 운영비 1억5천만원을 지원, 4천여 면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만남의 공간이자 위생복지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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