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전문 인력 4명 배치
상담활동 등 통합서비스 개시

지난 29일 영암군보건에서 전동평 군수, 박영배 군의장, 장경자 보건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센터 임시개소 현판식을 가졌다.

내년부터 본격 운영하게 될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9일 군보건소에 임시개소 현판식을 갖고 치매환자를 위한 기본업무에 들어갔다.

치매안심센터는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치매 국가책임제 이행을 위해 만들어진 시설로 사무공간과 전문 인력을 확보해 치매 기본 업무를 수행한다.

영암군은 이에 따라 12월 1일부터 임시 개소한 보건소 1층에 사무실과 상담·검진실, 자조모임실, 대회의실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전문인력 간호사 4명을 채용하여 치매노인과 가족들을 위한 1대1 상담은 물론, 치매 선별검사, 치매 치료약제비 지원, 가족 자조모임, 치매 까페 등의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내년 하반기에는 보건소를 증축해 3층 390㎡ 규모의 공간에 사무실, 프로그램실, 검진상담실, 치매 까페 등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11월말 현재 영암군 치매등록 환자 수는 788명이 등록 관리 중이며, 신규로 진단을 받은 환자는 150명에 달해 치매안심센터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장경자 보건소장은 “내년에는 치매 예방을 위한 일반주민 대상 실버인지 건강학교를 권역별 확대 운영하고, 우리 지역에 맞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정신적 부담을 완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