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6만군민과 16만 향우 여러분!
그리고 박영배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2018년 우리군의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심의 요청하면서 새해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금년 한해도 군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역발전에 적극 동참해 주신 군민과 향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항상 군민의 행복과 미래를 위해 지혜를 모아 주신 의원님 여러분의 역동적인 의정활동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8년은 금년에 이루어 낸 성과의 여세를 몰아 더 큰 꿈을 꾸고 영암의 미래를 향한 힘찬 날개를 펼쳐 비상을 계속해야 할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6만 군민과 16만 향우 가족, 그리고 여기에 계시는 의원님과 1천여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한 영암의 새 역사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2018년 군정운영 방향과 주요시책에 대하여 분야별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4대핵심발전 전략산업 완성으로 미래 100년을 위한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계속 도전하겠습니다. 생명산업 육성으로 “부농의 꿈”을 실현하는 농업강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광활한 농경지와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이 생산되는 최적의 여건을 바탕으로 생산과 가공·유통을 접목한 6차 산업에 IT와 BT 융복합을 더해 발전시켜 가겠습니다.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이 2019년 준공되며, 무화과산업특구 활성화를 위해 2020년까지 147억원을 투자하게 됩니다.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건립과 농기계임대사업소 확충을 비롯한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문화·관광스포츠 산업에서는 명품·경제·안전 축제를 테마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왕인문화축제는 국가 우수축제로 도약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국트로트가요센터가 본격적으로 착공되며, 국민여가캠핑장 준공과 도갑권역 문화공원 조성, 하정웅 미술관 창작관 건립 등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하겠습니다. 

군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57회 전남체전을 완벽히 준비해서 2백만 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으며, 우리 영암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차질없이 훈련에 매진하여 더 좋은 성적을 거두어 우리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과 농특산물 홍보에 전력하겠습니다. 

경운대학교 경비행기 활주로가 내년 초 개장해 시범비행에 들어가게 되며, 경비행기 제조와 정비기업까지 유치하여 스카이 레저관광 산업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자동차 튜닝산업은 모헤닉게라지스의 수제차 생산과 수제전기차 독자모델인 ‘Ms’제작 발표회에 이어, 2018년에 시제품을 출시하고 2019년 하반기 부터는 본격적으로 전기차를 시판하게 됩니다. 향후 대외 수출계획도 밝혀 우리고장이 첨단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둘째, 행복한 복지영암 완성하겠습니다.

군정에 있어, 단연 최고 분야는 복지입니다. 대통령상 등 복지분야 18관왕 수상에 어울리는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복지를 선도해 가겠습니다. 아동에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생애 주기별로 사례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백세 건강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은 만족도가 최고로 나타나고 있으며, 백원택시와 함께 천원버스 시행은 교통복지의 롤 모델이 되고 있어 앞으로도 차질없이 시행토록 하겠습니다.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운영과 직업재활시설의 본격적인 가동, 장애인 콜택시 확대 운영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시스템을 강화하겠습니다. 

건강한 영유아 보호와 저소득 아동의 안정적 성장기반 구축, 아이 돌봄환경 조성,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과 여성새로 일하기 센터운영 등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노력하겠습니다. 

의료서비스 향상과 군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당직의료기관을 연중 운영하고 보건소 기능을 대폭 확충하는 동시에 재활치료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기능을 추가하여 원스톱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셋째, 지역 균형개발과 정주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편리하고 안락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소규모 생활민원 처리, 마을공동이용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공공주택과 행복주택 신축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과 농업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를 시행하고 농로와 배수로 등 노후된 기반시설을 정비해 가겠습니다. 반드시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여 불편사항을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독천5일시장 현대화사업과 영암읍 대규모 주차타워를 조성하고 영암파크골프장 조성과 영암읍 전천후 게이트볼장 신축 등 체육 인프라도 확충하겠습니다. 안심고장 만들기를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방범용 CCTV 확대 설치와 방범 가로등 설치,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을 차질없이 시행하겠습니다.

넷째, 명품 교육도시 만들겠습니다.

21세기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학업수준 향상 역할을 하고 있는 군민장학회 기금을 통해 우수인재 육성 장학금 지급과 도·농 교육격차 해소 지원사업을 발굴 시행하겠습니다. 특히, 다양한 인적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국도비를 확보하여 체육시설 등 교육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우수인재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제공 등 지역인재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평생학습도시로 배움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인대학과 왕인문해학교, 행복학습센터, 왕인대학, 여성자치대학, 여성농업인 전문능력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배우는 기쁨, 함께하는 평생학습 공동체를 실현하겠습니다.

다섯째, 참여와 소통, 신뢰받는 열린군정으로 군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행정서비스를 펼쳐 가겠습니다.

저는 지난 2014년 7월 1일 취임사에서 깨끗하고 투명한 클린 영암, 영암의 품격을 높이는 명품 영암,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영암건설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다 받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또한, 군민 여러분의 충실한 일꾼으로서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로 보답해 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하였습니다. 

365일 이동 군수실을 운영하면서 현장·확인행정, 섬김행정, 찾아가는 서비스 행정을 실천해 왔습니다. 매일같이 마을을 순회 방문하면서 불편하고 어려운 점,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지 확인하며, 군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저의 3대 행정철학이자, 1천여 군 공직자의 모토로 군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행정을 펼쳐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섯째, 민선6기 공약사업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선6기 출범과 함께 군민과 약속한 65개 사업 중 63개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습니다.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 백원택시와 천원버스 운영, 출산장려금 지원, 무한돌봄센터와 통합관제센터 설치 등 50건은 이미 완료되었습니다.

또한, 공약사항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하는 평가시스템 구축을 위해 공약사항 관리지침을 제정하고 공약이행 주민참여 평가단을 구성했습니다.

앞으로, 공약사항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여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이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2018 영암 방문의 해』 추진입니다.

지난 10월 30일 군민의 날을 맞이하여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함께 영암 방문의 해를 선언하였습니다. 우리는 관광객 3백만명 유치와 2020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을 목표로 대도약의 서막을 알려 세계로, 미래로, 힘차게 웅비하는 더 큰 영암의 기틀을 튼튼하게 다져나갈 계획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2018년은 국립공원 월출산 지정 30주년이 되는 해이며, 군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57회 전남체전 성공 개최와 3년 연속 국가유망축제인 왕인문화축제의 글로벌한 우수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아주 뜻깊은 해입니다.

이를 위해, 방문의 해와 관련된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로고와 슬로건 제작, 전용 홈페이지 구축, 문화체육관광부·전라남도·한국관광공사를 방문하여 후원명칭 사용을 신청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 졌습니다.

6만 군민과 16만 향우, 군의회 의원님과 저를 포함한 1천여 공직자 모두의 저력으로 2018년을 힘차게 맞이하겠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웅대한 목표를 세웠으니 반드시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주시기 바랍니다.

6만군민과 16만 향우 여러분! 그리고 박영배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올 한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고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1월 23일
영암군수  전 동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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