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철호 군의회 예결특위 위원장  

“집행부에서 제출한 3천944억 원의 내년 예산안을 심의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서 막대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23일 영암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선출된 김철호 의원(삼호읍)은 “29일간 열리는 제253회 제2차 정례회는 올 한해를 정리하고 제7대 영암군의회 민선6기를 마무리해야 하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회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예산안은 동료의원과 함께 면밀한 검토를 통해 영암군정의 중단 없는 지속발전 가능한 사업을 중심으로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예산을 편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예산심의에 대한 방침을 밝혔다.

김의원은 이어 “2014년 7월 4일 제7대 영암군의회의 개회와 함께 법령을 준수하며 군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그리고 군민의 뜻에 따라 군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던 각오를 다시 새기고 초심으로 돌아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의미 있는 정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김의원은 “군민이 필요로 하는 생생한 요구사항이 반영되었는지, 불요불급한 예산이 편성되지는 않았는지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의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데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의원은 “해마다 국가예산이 증액됨에 따라 지방정부 예산도 커져가고, 영암군 예산도 마찬가지로 해마다 증액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문제는 예산이 커져간다고 해서 우리 영암군의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쓰임이 잘못되면 가치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그래서 낭비, 선심, 소모성 및 과도한 축제비용을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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