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맺고 양국 문화체험

일본 간자키중학교 학생 15명과 교사 5명은 14일 자매학교인 영암낭주중학교를 방문, 교류활동을 폈다.

이번 교류행사는 지난해 영암낭주중학교 학생들이 간자키중학교 방문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이뤄졌다. 방문단은 학생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고 교장실에서 교직원 간 간담회를 갖는 사이 학생들은 전통 다도체험을 했다.

이어 총동문회, 학부모, 교직원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한 환영식을 갖고 축하행사로 가야금 연주, 밴드공연, 바이올린 연주와 사물놀이를 선보였다.

일본 학생들은 화답공연으로 일본 전통무용을 공연했다. 환영식을 마치고 수업을 함께 받으며 교류의 시간을 갖고 오후에는 도갑사와 1600년 전 백제시대 논어와 천자문을 일본에 전수하여 아스카문화를 꽃피우게 한 왕인박사 탄생지인 왕인박사 유적지를 탐방했다.

방문단은 이어 천연염색체험관에서 우리 고장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고 저녁에는 친구들과 함께 가정에서 함께 음식 만들기, 윷놀이, 한복 입어보기 등을 통해 우정을 쌓았다.

김동희 교장은 “국제 교류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국제 문화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학부모의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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