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3년간 마을 경로당 찾아

영암군은 결핵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결핵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을 경로당을 찾아가 검진하는 맞춤형 보건사업을 전개한다.

올해부터 3년에 걸쳐 진행되는 이 사업은 올해 서호면과 학산면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결핵 발병률이 높은 영암군 65세 이상 어르신 전수를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7일부터 14일까지 서호면과 학산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 광주ㆍ전남지부와 공동으로 결핵 검진을 실시했다. 

군은 이번 검진결과 결핵이 의심되거나 환자가 발견되면 보건소에서 2차 검사를 실시하고 그에 따른 치료나 관리로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2주 이상 기침을 하거나 객혈, 발열, 수면 중 식은땀, 체중감소 등이 발생하면 보건소나 병ㆍ의원에 방문하여 결핵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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