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내년 나무심기 예산 전국 최대

영암군이 내년도 나무 심기 예산으로 국비 8억원을 확보했다.

영암군은 이에 따라 월출산 산책로 내 기찬묏길 40㏊에 향기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숲 속의 전남’ 만들기 4년차인 2018년 나무 심기 예산을 올해 631억 원보다 46억 원 많은 677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국비 346억 원이 포함된 금액으로 산림청 나무 심기 예산의 22%를 차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모다.

주요 사업별 신규 예산은 ▲광양 백계산 동백 특화림 50ha 10억원 ▲영암 월출산 산책로 내 기찬묏길 향기숲 40ha 8억원 ▲화순 청풍면 밀원숲 조성 청풍특화림 15ha 3억원 ▲보성 호남정맥 산철쭉 특화림 20ha 4억원이다. 지역별로 특화된 소득 숲과 경관 숲이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숲 속의 전남’ 만들기 대표사업의 하나인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은 올해 5개 시군에서 진도, 해남, 보성, 완도 등 15개 시군으로 확대돼 명품 해양경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영산강 경관숲’은 13억 원을 들여 ▲무안 수변림 ▲담양 황금 마을숲 ▲장성 요월정 누정숲 등 3개소를 조성한다.

‘숲 속의 전남’ 만들기는 전라남도의 브랜드 시책으로 오는 2024년까지 매년 1천만 그루씩 10년 동안 1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3천73만 그루의 나무와 1천520만 그루의 꽃을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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