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순기 회장 500만원 격려금 전달

골프 유망주 유해란 선수(16·광주 숭일고 1)가 지난 10월 20~26일까지 충북에서 개최된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금정출신 향우자녀로 올해 국가대표 2년차인 유해란 선수는 이번 전국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광주광역시 대표로 출전해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를 기록했다. 유해란 선수의 활약으로 광주광역시는 골프종목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 유해란 선수는 지난 8월 제주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다수 마스터스대회에서도 아마추어 1위를 차지했다.

유해란 선수는 고진영, 김해림 등 쟁쟁한 프로들과 겨뤄 9언더파(69-67-71)를 기록, 아마추어 1위의 영예와 함께 전체 공동 8위에 올라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해란 선수는 아버지와 함께 지난 30일 영암군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으며, 이날 덕진면 출신 장순기 삼성기업 회장으로부터 500만원, 금정면문예체육위원회로부터 1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받았다.

오는 2019년 프로데뷔를 앞두고 있는 유해란 선수는 금정면 안로리 출신 유재권씨(62)의 차녀로, 초등학교 1학년 때 골프를 시작하여 중2때 국내에서는 최연소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특히 프랑스에서 열린 '2015 에비앙 챔피언십 주니어컵'에서 개인, 단체전 2관왕에 올랐고 지난해 7월 개최된 US여자오픈 골프대회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는 등 한국 골프의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해란 선수는 현재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영암출신 향우자녀 김세영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앞으로 프로 무대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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