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발대식 갖고 본격활동

영암군은 23일 오리협회와 공동으로 AI 자율방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영암에서 열리는 전남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참여, AI를 자율적으로 차단하는데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영암군은 이에 앞서 AI 발생위험 최고위기 단계인 ‘심각단계’에 준한 방역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가금농가 자체적으로 구성된 자율방단은 단원들의 자체 차량에 소독장비를 설치하여 올해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AI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에 영암군의 밀집사육 지역, 철새도래지 및 주요 간선도로를 6구역으로 나누어 매일 방역·소독활동에 나선다.

자율방재단은 지난해도 이 같은 활동을 전개하여 적극적인 차단방역 활동에 나선 결과 단 한 건의 AI가 직접 발생하지 않아 타 지역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하루 24시간 방역과 상황실 운영으로 공무원들이 지치고 인원도 부족했는데 자율방재단원들이 나서줘 큰 힘이 된다”며 “올해도 차단방역에 필요한 행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대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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