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종합사회복지관은 20일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인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보행 불편 및 가사사정으로 여행할 기회가 거의 없는 중증장애인들은 이날 약초비빔밥, 약과 만들기 체험을 하고 담양 죽녹원을 관람하며 심신의 피로를 풀었다.

종합사회복지관은 중증장애인에게 체험의 기회와 타 지역의 문화를 인식하고 사회활동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종합사회복지관은 가정에서 보호가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주간에 재활·사회교육을 하는 ‘사랑더하기 주간보호실’을 통해 보호자의 부담을 경감시켜주고 사회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장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행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이 가을을 만끽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힐링 프로그램 위주로 중증장애인들의 활동 기회를 제공해 장애인이 행복한 영암군종합사회복지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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