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 도시가스 공급 촉구

전남도의회 우승희 의원(영암1,더불어민주당)은 25일 산업자원통상자원부를 방문, 영암읍 도시가스 공급을 건의했다.

우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과 황병소 과장과 담당사무관을 면담하고, 영암읍이 전남도내 군 소재지 중 유일하게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며, 주민들의 숙원사항 해소를 요청했다.

영암읍 도시가스 공급문제는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으나 한국가스공사가 1시군 1수급 지점, 원칙을 내세워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도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삼호읍에 수급지가 있어 영암읍 지선 공급은 현실적인 어려운 점이 있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히고 다만, 지방 도시가스 설치에 대한 대통령의 지시사항도 있었던 만큼 가스공사와 여러 측면에서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의원은 지역균형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차원에서 실질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요청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방의 경우 도시가스 설치 자체가 숙원인 곳들이 많다. 지방의 도시가스 수요 충족방안도 강구해 달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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