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웅. 영팔정 소나무

영암의 전통 마을들의 노거수를 담은 ‘영암, 시간을 걷다 전시회’가 서울 G&J 광주전남갤러리에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전시돼 눈길을 끈다.

문형선 작가

이번 전시회는 영암군이 후원하고 영암출신 화가들의 모임인 월출미술인회에서 주관하여 서양화, 한국화, 도자기, 사진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월출미술인회 류재웅 회장을 비롯 정선휘, 문형선, 김기찬, 문명호, 박동신, 박철, 백상옥, 송지윤, 이광효, 김천일, 정현숙, 조동희, 박문수 등 32명의 영암출신 작가들이 참여한다.

작가들은 이번 전시회를 앞두고 지난 7월 9일부터 1박2일간 워크샵을 개최한 후 영암의 뿌리를 찾기 위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영암의 전통마을과 함께 살아온 노거수를 스케치 했다.

전동평 군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우리 고장, 영암의 잊혀져가는 전통마을과 노거수를 보며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영암의 멋에 취해보시길 바라며, 또한 생명력을 불어넣는 힘을 가진 화가들의 붓을 통해 사라져가는 소중한 문화유산이 생생하고 강인한 모습으로 새롭게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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