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23종 17만여점…화려한 경관조명과 어우러져
관광자원 연계,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확대 운영
29일 경관조명 점등식, 한옥형 게스트하우스 개관식
이달 28일~11월 12일까지 16일간 기찬랜드 일원&

월출산 국화축제가 이달 28일부터 11월 12일까지 16일간에 걸쳐 기찬랜드 일원에서 국화 분화 23종, 17만여점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아름다운 야간경관 조명 설치에 따른 볼거리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맞춤형 공연ㆍ체험행사가 크게 확대되고 농특산물 판매점 및 먹거리 확대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호남의 소금강, 월출산에서 펼쳐지는 가을빛 국화향연!’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월출산 국화축제는 ▲전시행사 ▲공연행사 ▲경연행사 ▲체험행사 ▲부대행사 ▲판매행사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전시행사에는 국화 분화 23종, 17만여 점이 기찬랜드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다양한 테마별로 작품이 연출되고, 공연행사에는 국화향기 빅콘서트, 주말기획 행사,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한 경연행사에는 전국 외국인가요제, 전국 청소년 힙합열전 등이 마련되고 체험행사에는 화목국화 테이크아웃, 국화문양 DIY 만들기, 국화차 시음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경관조명 점등식, 사랑향기 국화프러포즈, 스탬프 투어 등이 있고, 판매행사에는 氣찬 향토음식, 氣찬 농특산물, 분재 판매관이 각각 마련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특히 올해 첫 선을 보이게 되는 기찬랜드 경관조명은 가야금산조기념관 등 9개소에 총 사업비 10억(국비 7억원, 군비 3억원)을 투자한 환상의 조명등이 월출산에서 펼쳐지는 가을빛 국화향연과 함께 아름다움을 더해줄 전망이다.

영암군은 이달 29일 오후 7시 기찬랜드 김창조 야외공연장에서 경관조명 점등식을 갖고 점등퍼포먼스도 함께 열 예정이다.

또한 이날 오후 6시 20분 게스트하우스 개관식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월출산 기찬랜드에 위치한 가야금 게스트하우스는 지난 2015년부터 총사업비 38억원(국비 19억원, 군비 19억원)을 들여 한옥형 2동(연면적765㎡)에 72㎡(22평) 3실, 36㎡(11평) 7실을 각각 갖추고 있다.

기찬랜드 경관조명 점등식과 게스트하우스 개관식에 이어 영암군민의 날 전야제가 오후 7시 20분부터 펼쳐진다.

한편 영암군은 올해 국화축제에 대비한 안전관리 계획을 세우고 만일의 사고에 사전 대응키로 했다. 야간경관 및 유등 설치에 따른 안전 관리자를 배치하고 어린이 및 노인 실종예방을 위해 미아방지 팔찌를 제작,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장 내 시설물 소화기 비치와 함께 행사관리 요원들의 소방교육을 실시하고 행사장 내 노점상 단속도 벌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쓰레기 수거 전담반을 지정 운영하고 자원봉사자, 사회단체, 공무원 등이 수시 동원돼 축제기간 중 쓰레기를 수거함으로써 깨끗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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