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면 농민회는 지난 26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공설묘지인 ‘고향의 동산’을 일제 정비했다.

시종 농민회는 수년째 묘지 벌초작업을 맡아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날도 무연고 영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위령제를 시작으로 18기에 대한 벌초작업을 했다.

이번 정비작업은 곳곳의 잡초 등이 무성하게 자란 분묘에 대한 예초작업을 실시하여 깨끗하고 정리된 이미지로 개선하고, 묘지 진출입로와 주변을 깨끗하게 정비함으로써 성묘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성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박지수 농민회장은 “공설묘지 벌초작업을 통해 고유의 추석명절에 조상을 찾은 성묘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회원들이 지역에 대한 봉사정신으로 최선을 다해 예초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