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ㆍ단오대회 연속 두체급 제패
최성환선수 3연속 장사등극 ‘관심’

창단 원년 설날장사와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각각 두 체급을 제패하며 민속씨름에 새바람을 일으킨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여세를 몰아 추석 장사씨름대회에서도 정상 등극을 목표로 출전 준비를 마쳤다.

영암군에 따르면 민속씨름단이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6일간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2017 설날장사 씨름대회에 김기태 감독을 중심으로 백두급(이슬기, 정창조, 윤정수), 한라급(최성환, 박병훈, 이성철, 오창록), 금강급(최정만, 김명기, 이민호), 태백급(김현수, 박성민), 트레이너(황교훈) 등 총 14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체력강화 산악훈련, 기술훈련 등 기초체력훈련을 실시하고, 대회를 앞두고는 정읍시청, 여수공고와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전지훈련에 매진하는 등 선수들을 혹독하게 담금질하며 꽃가마를 탈 준비를 마쳤다.

김기태 감독은 “전국최초 민속씨름단의 위상에 걸맞게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 낸 만큼 최고의 성적을 거둬 응원해 주신 군민과 향우들께 보답하고, 영암군과 달마지쌀 홍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장사결정전은 10월2일 태백장사 결정전(19:00~21:00), 3일 금강장사 결정전(19:00~21:00), 4일 한라장사 결정전(19:00~21:00), 5일 백두장사 결정전(19:00~21:00) 등 전 경기를 KBSN-sports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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